반응형 모카포트1 #5 모카포트 정착기 (vs 핸드드립 vs 커피머신) 대학생 때는 커피는 입에 전혀 대지 않던 시절, 커피 먹는 사람들을 보며 왜 저런 쓴맛 나는 걸 먹는지 궁금하곤 했다. 카페인이 잘 받지 않는 몸이라 각성효과를 거의 받지 못했기에 커피는 내게 그저 쓴 물에 불과했다. 꼭 커피를 먹어야 하는 상황이면 카라멜 마끼아또나 바닐라라떼 같은 시럽이 잔뜩 들어간 커피를 마시곤 했다. 내가, 회사에 들어간 이후 커피를 입에 달고 살게 되었다. 바로 커피를 마시긴 시작한 건 아니다. 우리 부서에는 아침마다 모든 부서원 커피를 타 주시는 멋진 분이 계셨는데, 나는 그 당시 커피를 마시기 시작하기 전이라 나를 위해 커피 말고 차를 타 주시곤 했다. 커피를 마시기 시작한 건 입사 3년 차쯤부터이다. 부서 이동, 부서원, 업무로 인한 많은 스트레스 때문에 속이 자주 답답해지.. 2021. 1. 5. 이전 1 다음 반응형